고교 시절 은사님이 녹음해서 주셨던 천지인의 테이프를 처음 더블 데크에 걸었을 때 나온 노래가 "어쨌든 우리는 살아가니까"였다. 테이프가 늘어질까봐 아껴아껴 듣다가 최근에야 복각판 CD를 구매했는데...

어쨌든 대학에 들어가 기형도를 찬찬히 읽으면서 이 곡이 본래 그의 시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 (CD 어디에도 그런 이야기는 없는데...)


천지인-어쨌든 우리는 살아가니까 (보기)


기형도의 시가 좀더 사색적이고, 사실적이지만
이 경우, 록의 매력은 직선적인 것이 아닐까.

종이달 - 기형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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