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2

'디 워'에 대한 진중권의 언급과 관련하여

진중권 “‘디 워’ 비평할 가치도 없어”…네티즌 ‘발끈’ : 영화·애니 : 문화 : 뉴스 : 한겨레 '디 워'에 대해 처음 쓴다. 나는 '디 워'를 보지 않았지만, 그 애국심 마케팅과 관련하여 내셔널리즘 문제와 파시즘 문제, 그리고 감독 스스로의 코멘트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관련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은 유심히 살펴보았다. '디 워'를 혹평하는 평론가들에게 옹호자들이 했던 말은,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겁게 보는 영화이니 그런 식의 비평은 하지 말라, 는 것이었다. 즉, 영화에는 즐기기 위한 영화와 예술로서의 영화가 있는데 '디 워'는 예술로서의 영화가 아니라 즐기기 위한 영화이므로 '예술로서의 비평'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심 감독이 열심히 만들었고 한국 영화로서 이 만한 CG를..

블로거가 된 작가: 인터넷 소설과 블로그

이메일도 쓰지않던 박범신, 인터넷 소설 쓴다 : 문화일반 : 문화 : 뉴스 : 한겨레 블로그 회사마다 파워블로거, 킬러콘텐츠를 '영입'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 같다; 블로거라는 사람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고, 콘텐츠는 쉽게 말해 블로그에서 하는 '말'이다. 이미 파워블로거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옮겨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데이터의 백업이라든지 하는 문제에서부터 블로깅 툴의 익숙도 문제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걸려 있다.) 그러니까 블로그 회사 입장에서는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박범신의 소설을 연재한다고 한다. 아마추어 작가들이 스스로의 시나 소설을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는 많지만, 등단 소설가가 블로그를 통해서(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