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읽지 못하는 것이 '문맹' 이라면, 책 읽지 않는 사회는 '책맹사회' !! '책맹사회'는 '문맹사회'보다 위험합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데에 어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을 우리는 볼 수 없다. 책은 '읽어야 하는 것'으로 모두에게 받아들여지면서도 정작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은 주변에서 그다지 볼 수 없다. 자신의 무식함을 반 자랑삼아 (농담이겠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책을 읽는다'는 사람도 종종 있다. 과연 책은 무척 지겹지만 보아야 할 것인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MBC의 '!느낌표'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계속 방송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읽자고 제안한 『괭이부리말 아이들』과 『봉순이 언니』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오가다 그 책을 읽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