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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먹기좋은빵 1

현대시와 우리: 노혜경『뜯어먹기 좋은 빵』

現代詩는 낭만을 배반합니다. 近代의 詩는 낭만을 긍정하기도 하고 부정하기도 하면서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 왔지만, 현대시에서 그런 것은 통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이제 똑.똑.해졌기 때문이죠. 센티멘틀이 바로 낭만임을 알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낭만, 즉 로망roman이란 말은, 사실 불어에서는 소설, 즉 이야기란 뜻이거든요. 낭만은 통속적 이야기, 전개가 뻔한 이야기, 그것입니다. 삶은, 삶은 그것과 어떤 관계일까요. 그것은 인환의 말대로 "(인생이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한 것일까요? 어떤 의미에서 나는, 이 대목에서 인환에게 박수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인환은 그렇다면 이미 시인은 아닙니다. 詩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혁.명.시.란 419, 518, 1789..

타오르는책/詩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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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프랑스, 비평, 詩, 서평, 영화, 내셔널리즘, 연극, 민족주의, 역사, 기독교, 소설, 이명박, 정치, 사회, 번역, 미국, 노무현, 일본,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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